12·12는 군사반란이 아니다?

당시 장태완 소장을 체포한 신윤희 씨, 자신의 저서 통해 주장

ㅊㅊ
전두환이 주도했던 1979년 12·12사태가 군사반란이 아니라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당시 수도경비사령관 장태완(1931~2010) 소장을 체포한 신윤희(71) 예비역 육군소장은 저서 '12·12는 군사반란인가?'에서 12·12를 군사반란으로 낙인 찍은 것은 역사 왜곡이라고 주장했다.

12·12 당시 헌병단 부단장이었던 신 소장은 끝까지 저항했던 장태완 사령관에 대해 "장태완이 그날 저녁 술에 취해 무모한 명령을 내리자 많은 부하 지휘관들이 스스로 등을 돌렸다"고 지적했다.

장 전 사령관은 신군부 진압에 실패, 이등병으로 강등된 후 강제예편을 당했다. 이후 12·12가 재조명되면서 '참 군인'으로 추앙받은 인물이다.

신 소장의 이같은 주장에 대해 누리꾼들은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아이디 truthonrXXX님은 "국회의원, 교수 등을 포함한 뉴라이트에서도 일본은 식민 침탈을 한게 아니라 낙후된 조선을 개화시킨 것이라는 주장까지 해대고 있으니 이제 12.12가 군사반란이 아니라는 주장이 놀랍지도 않다"며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이디 lyj21XXX님은 "장태완 소장을 체포한 신윤희를 12.12재판 때 엄히 단죄하지 못해 저런 궤변을 늘어놓고 다닌다"며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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