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관광, 성형한류 타고 글로벌의료산업 이끌어

최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한국을 찾는 중국인 의료관광객이 해마다 증가하는 폭이 커지고 있다. 2010년 1만2789명으로 2009년 3위에서 일본을 제치고 2위로 뛰어올랐다. 이는 중국 경제가 호황을 누리며 현지 의료서비스보다 나은 곳을 찾아 해외로 나서고 있는 것이다.

또한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외국인 성형 관광객이 올해 12만명에서 내년 15만명으로 급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공사는 성형은 한국에서 가장 크고 빠르게 성장하는 산업 분야라고 강조한다.

중국에서 한국의 의료관광이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앞선 의료 기술과 함께 강세를 타고 있는 한류가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이전에는 중국에서 스위스·일본 등으로 의료관광을 많이 떠났지만 지난해 일본에서 발생한 원전 사고 이후 한국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중국 현지에 비해 한국에서 판매되는 명품의 가격이 싸 명품 쇼핑을 함께 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성형외과 전문의 김종구 원장(벨리타성형외과)은 “성형한류 열풍을 이끌고 있는 성형한류에도 내국인뿐 아니라 외국인들까지 선호하는 성형수술들이 있다. 특히 눈성형, 코성형, 안면윤곽, 줄기세포성형이 인기를 얻고 있으며 의료서비스 역시 과거와 다르게 첨단화 되어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한류성형 열풍 속에 최근 미국의 최대 일간지 USA 투데이가 ‘성형한류’ 열풍을 집중 조명하기도 했다.

USA 투데이는 ‘의료 관광객들, 성형수술을 위해 서울로 몰려들다’는 제목의 서울발 르포 기사에서 200여개의 성형외과 병원으로 형성된 서울의 ‘뷰티 벨트’가 최첨단 기술력과 손재주를 앞세워 아시아인은 물론이고 아시아계 미국인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신문은 아시아 여성은 얼굴에 칼 대는 것을 꺼리는 백인 여성과 달리 얼굴과 몸을 바꾸는 대수술을 주저하지 않는 등 매우 공격적 성향을 띠고 있다고 차이점도 설명했다.

중국의 성형관광 인기는 코성형, 눈성형, 안면윤곽 순으로 국내 내국인 선호도와 그리 다르지 않다. 이는 중국내에도 국내 강남권에 집중되어 있는 성형외과의 정보를 손쉽게 찾아 볼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 것도 한 몫 한 것으로 보인다.

이렇듯 한류문화의 트렌드가 새로운 글로벌 산업과 의료산업을 활성화 시키며 성형한류를 통해 첨단의료서비스를 실현하고 있어 해외환자유치 강남은 성형한류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