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방송에서 '19세 이상 시청가'로 시청자들의 의구심을 샀던 'KBS 드라마' 채널 '자체발광 그녀'가 앞으로는 15세 시청 가능 등급으로 방송된다.
케이블 채널 'KBS 드라마' 측은 지난 11일 "1회 방송에서 '19세 이상 시청가'로 안내됐던 '자체발광 그녀'(극본 유영은, 연출 이정표)가 앞으로는 재방송분을 비롯한 모든 방송분이 '15세 시청가' 등급으로 방송된다"고 밝혔다.
'자체발광 그녀'는 첫 방송부터 극중 톱스타 역을 맡은 김형준과 송효빈의 베드신, 채영인의 노출신 등이 등장했다. 여자 출연자들의 솔직한 대사도 가감없이 그려져 앞서 '19세 시청가능' 등급이 책정됐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적절한 편집 등으로 2회 방송부터는 '15세 시청가'등급으로 조정되면서 나이 제한으로 시청이 불가했던 십대 팬들의 관심이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자체발광 그녀’는 대기업을 다니다 갑자기 방송사 예능 작가로 입사하는 전지현(소이현 분)을 두고 사랑 쟁탈전을 벌이는 스타 PD 노용우(박광현 분)와 톱스타 강민(김형준 분)의 이야기를 다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