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시장은 31일 2012년도 신년사를 통해 "뉴타운·재개발이 진행되면 어려운 이웃의 방 한 칸과 생명선, 이웃까지 사라지게 될 것"이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난마처럼 얽힌 뉴타운·재개발 갈등을 해결해야 할 뒤치다꺼리를 물려받았지만 함께 고민하고 의논해서 해법을 찾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또 "2012년에 총선과 대선이라는 큰 정치적 일정이 잡혀 있어 사회적 균열이 깊어질 수 있는 상황이지만, 흔들림 없이 서울시정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경색된 남북관계과 예측할 수 없는 북한정세를 서울시민의 삶과 직결돼 있는 문제라고 규정하면서 "경평전 교류와 서울시향의 평양공연을 통일부와 북한당국에 제의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