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는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손민한의 영입 여부를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 일부 언론에서 손민한과 계약하는 것으로, 또는 영입한 것으로 보도하고 있지만 아직 이 사안에 대해 최종 결론이 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NC 다이노스는 이번 사안에 대해 창단팀 선수단 구성과 역량 강화라는 구단의 목표, 선수 자신의 야구 의지와 선수의 몸 상태에 대한 점검, 코칭스태프의 평가, 운영-육성팀의 검증 작업을 충분한 시간을 갖고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11월 롯데 자이언츠로부터 방출된 손민한은 통산 103승72패 12세이브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했다. 오랜 기간 롯데의 에이스로 활약해왔지만 최근 부상으로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손민한은 최근 제주에서 진행된 NC 다이노스의 동계훈련을 참관해 눈길을 끌었다. 제주에서 개인 훈련을 하다 NC 선수단을 찾아가 김경문 감독 앞에서 연습 투구를 하는 등 입단 가능성을 타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