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관절염은 흔히 나이 들면 발생하는 것으로 퇴행성 관절염으로 연골이 마모되면서 관절을 이루는 뼈와 인대 등의 손상으로 염증과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관절염의 또 다른 형태로는 류마티스 관절염이 있는데 이는 병의 발생원인과 증상, 치료에서부터 많은 것이 퇴행성 관절염과는 다르다고 할 수 있다.
퇴행성 관절염과 류마티스 관절염의 발병 원인과 증상
퇴행성 관절염은 기본적 발병원인이 노화라고 볼 수 있다. 이 밖에 유전적인 요소나 비만, 특정 관절의 염증 요인 등이 있을 수 있다.
반면 류마티스 관절염은 명확한 병의 원인을 알 수 없으나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면역력의 시스템 이상으로 인한 염증발생이다.
면역 능력의 정도는 크게 상관없으며 단지 면역력의 오류로 몸이 세균과 바이러스를 공격하는 것이 아닌 자신 스스로를 공격하게 되어 염증이 발생하고 그로 인한 류마티스 관절염이 발병하게 되는 것이다.
이지스한의원 석명진 원장은 “퇴행성 관절염과 류마티스 관절염은 증상에서도 큰 차이를 보인다. 퇴행성 관절염은 주로 무릎과 허리와 같은 고관절에서의 통증으로 시작하여 전이되는데 비교적 국소적인 통증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반면 류마티스 관절염은 몸살과 같은 전신피로감으로 시작되어 손가락관절과 손목, 발목과 같은 작은 관절들에서 통증이 나타난다. 조조강직현상을 보이며 심각할 경우 관절의 기형 현상도 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석 원장은 “류마티스 관절염이 무서운 것은 명확한 질환의 원인을 알 수 없어 재발의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더불어 많은 합병증을 동반하는 것이 류마티스 관절염이다. 피로감과 식욕부진을 비롯하여 관절통 이외에도 피하결절이나 빈혈, 심장과 폐, 눈, 신경, 간 등 전신에 염증이 침범하게 되면 치료의 진전이 어려워진다”고 덧붙였다.
관절염 관리에 좋은 음식
퇴행성 관절염과 류마티스 관절염은 큰 차이를 보이는 병이지만 도움을 주는 음식으로는 혈액을 맑게 해주고 염증완화에 도움을 주는 음식들이 좋다는 공통점이 있다. 혈액을 맑게 하여 피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면 관절통을 완화시킬 수 있고, 관절염의 재발을 방지할 수 있다.
피의 흐름을 좋게 하는 음식으로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미역국이 있다. 단 류마티스 관절염의 경우 소고기보다는 조개를 넣은 미역국이 좋다.
이 밖에 염증완화에 도움을 주기로 알려진 오메가3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한 고등어와 연어, 참치가 있고 홍화씨를 말려 차로 끓여 마셔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석 원장은 “관절염에 좋은 음식들은 평소 꾸준히 섭취해야 하며 한번에 다량을 섭취한다고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다. 또한 현대인들은 체내에 흡수율이 많이 떨어진 편이 많기 때문에 적정량을 규칙적으로 섭취해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