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창완이 지켜보는 가운데 ‘산울림 스페셜’로 진행된 이날 방송에서 거미는 탑과 함께 ‘개구장이’를 열창, ‘나가수’ 출연 이래 첫 1위를 거머쥐었다. 반면 ‘청춘’을 부른 인순이는 5위에 머무르며 명예졸업을 하지 못하고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날 경연으로 탈락한 인순이는 “후회는 없다. 다만 추억 속으로 이 순간들이 지나간다는 것이 아쉽다. 최선을 다한 것으로 만족한다”며 “오랜 시간 동안 후배들과 같이 노래한 시간이 행복으로 남는다. 그동안 내가 게으름을 피운 것에 대해 아쉽고 열정을 다시 찾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외에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를 부른 자우림이 2위, ‘나 어떡해’를 부른 윤민수가 3위에 올랐으며 ‘찻잔’을 부른 김경호와 ‘회상’을 부른 바비킴이 각각 4위와 6위를 차지했다.
박완규는 12일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진행되는 '나가수' 11라운드 1차 경연에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