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단장 권익환 부장검사)은 김씨를 10일 오전에 불러 약 15시간 동안 조사를 한 뒤 이날 새벽 0시 30분쯤에 돌려 보냈다고 밝혔다.
김씨는 올해 7월 금융당국의 저축은행 실태조사를 앞두고 은행이 영업정지를 당하지 않도록 도와달라는 등의 청탁과 함께 유동천 제일저축은행 회장으로부터 4억원 가량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조사 내용을 토대로 관련 참고인에 대한 추가 조사 등을 거쳐 김 이사장에 대한 사법처리 여부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