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경기도지사가 평택 소방관 순직과 관련 "국가가 소방관 처우에 신경을 안 쓰고 있다"며 정부를 향해 쓴소리를 했습니다.
김 지사는 오늘 오전 열린 도청 월례조회에서 올 소방예산 2조5천587억 원 가운데 국고보조금이 384억 원으로 1.5%에 불과한 현실을 꼬집으며 "어제(4일) 국무총리와 행정안전부 장관이 조문을 했지만, 국가는 거의 손을 놓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그는 그러면서 "안타까운 소방관 순직에 대해 도지사로서의 책임도 많이 느끼고 있다"며 "단순한 조문, 애도를 넘어 근본적 제도 개선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수도권 빅3, 한자리서 현안 논의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광역단체장들이 오는 8일 연천군청에서 수도권 광역경제발전위원회 제6차 회의를 갖고 공동현안을 논의합니다.
지난 10`26 재보궐선거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당선된 뒤 수도권 광역단체장들이 모두 모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서해 5개 도서를 비롯한 강화, 연천 등 접경 낙후지역을 수도권에서 제외하고 여건을 고려해 권역별로 재조정하는 방안과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협력방안 등을 모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기 안양`군포`의왕 통합 재부상
안양통합추진위회가 오늘 시민 4만5천347명이 서명한 통합건의 서명부를 안양시에 제출했습니다.
의왕통추위도 지난 2일 통합건의 서명부를 이미 제출했고, 군포통추위는 8천여 명의 서명이 담긴 건의서를 내일 제출할 계획입니다.
한편, 안양권 통합은 지난 2009년에도 추진됐지만 무산된 바 있으며 의왕지역 사회단체 대표 등 600여 명은 이날 의왕문화원에서 '통합반대 의왕시민대책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반대 운동에 들어갔습니다.
경기도내 학교 등하굣길, 사람과 차량이 섞여 통행
경기도교육청은 오늘 도내 2천193개 학교의 차량진입로에 인도와 차도가 분리 설치되지 않은 학교는 43.3%인 951개 학교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로 인해 학교에 진입하는 교직원 및 방문객 차량으로 등하굣길 학생들의 교통사고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도교육청은 이와 관련 학교내 차량진입로의 인도`차도 분리 작업을 순차적으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경경련, 한미FTA 전략 설명회 개최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가 오는 8일 수원 광교테크노밸리 경기바이오센터에서 한`미FTA 선제 대응을 위한 전략 설명회를 개최합니다.
경경련과 인천본부세관이 공동 개최하는 이번 설명회에서는 '한`미 FTA 바로알기와 주요활용방안', '한`미 FTA 분야별 주요 혜택과 FTA를 활용한 미국시장 마케팅 전략' 등 주제별 강의의가 진행됩니다.
한편, 경경련은 기획재정부와 경기도 지원으로 지난달 25일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 경기북서부FTA활용지원센터를 개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