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노총 희망나누기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은 공노총에서 준비한 생활물품과 행안부에서 준비한 과일 등의 지원물품 전달과 함께 애란원 시설 대청소를 실시한 후, 애란원의 현황을 청취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애란원 한상순 원장은 “미혼모들은 사회의 부정적 시각과 편견, 관심의 사각지대에 놓여있고, 미혼모들에게는 사회에서 떳떳하게 살아갈 수 있는 심리적·사회적 자립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자립의지가 있는 미혼모들을 위한 교육과 취업등 제도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정의용 위원장은 “공노총의 희망나누기 사업이 사회에서 소외받는 미혼모에게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며 “교육과 취업 등 미혼모들의 자립을 위한 제도적 지원 방법을 계속해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전성수 공무원노사협력관은 “공노총과 함께 미혼모들을 위한 제도적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정의용 위원장을 비롯해 이연월 수석부위원장, 장세종 사무총장, 오성택 행정부노조위원장, 구문회 행정부노조 사무총장, 윤영희 여성위원회위원장 등 10명과 행안부에서는 전성수 공무원노사협력관 등 5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