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만씨는 고소장에서 "주 기자가 지난달 19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박 전 대통령에 대한 허위사실을 언급해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주 기자는 당시 "박 전 대통령이 64년도에 독일 순방하러 간 건 맞는데 뤼브케 대통령을 만나지도 못했다. 호텔 앞에서 민주화 인사·시민단체 인사들이 데모해서 한 발짝도 바깥에 못 나갔다고 한다. 탄광에 간 건 맞는데 나머지는 다 구라(거짓말)다" 등의 언급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달 한나라당 나경원 의원 측도 나는 꼼수다 방송 내용을 문제 삼아 주 기자 등 출연진을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검찰은 조만간 지만씨에 대해 고소인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