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박 시장이 당선된 이후 베이징, 텐진 등 중국 주요도시 시장들이 잇달아 축하 서한을 보내왔다"고 21일 밝혔다.
궈진룽 베이징 시장은 축하 서한문을 통해 "서울시장에 당선된 것을 베이징시 정부를 대표해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서울시와의 우호관계 발전과 양국 수도 시민간 복지와 우정을 증진시키는데 많은 공헌을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박 시장의 베이징 방문을 제의 했다.
황싱궈 톈진시장도 서한을 통해 "박 시장의 서울시장 당선을 톈진시정부와 1300만 톈진시민을 대표해 축하한다"고 밝혔다.
황싱궈 톈진시장 역시 박 시장의 톈진시 방문 초청과 함께 양도시간 협력을 바탕으로 교류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시켜 우호관계 수준을 한 단계 발전해 나갈 것을 기대했다.
앞서 지난달 27일 장따민 산둥성 성장은 "박원순 시장의 당선소식에 기뻤다"며 산둥성 인민정부와 9579만 산둥성 인민을 대표해 축하인사를 전해왔다.
장따민 성장은 서한문을 통해 "서울시는 한국의 정치, 경제, 문화 중심지이며 산둥성의 중요한 협력 파트너"라고 밝혔다.
특히, 2008년 산둥성과 서울시가 우호협력관계를 맺은 이후 전면적이고 깊이 있는 교류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함께 노력했으며 이는 양 도시의 사회경제발전에 많은 공헌을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 시장은 지난달 서울시장 당선 이후 이들 도시의 시장에게 서울시장 당선 소식과 함께 도시간 협력관계를 개발하기 위해 변함없는 지원을 부탁한다는 내용의 서한문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