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진성은 14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리버사이드호텔에서 진행된 MBC 일일드라마 ‘오늘만 같아라’(극본 최현경 연출 김대진) 제작발표회에서 기성용과의 관계를 묻는 질문에 “고등학교를 갓 졸업했을 때 첫사랑같이 예쁘게 만났다. 하지만 그분도 너무 바빠지고 나도 일을 하니까 지금은 친구처럼 가끔 연락만 하고 지낸다”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양진성은 “옛날 일이다. 그때는 연예인을 할 줄 몰랐다”라고 말을 아꼈다.
한편 양진성은 극 중 아나운서를 준비하는 대학원생 문효진 역을 맡아 17세 연상의 선배 배우 김승수와 연기호흡을 맞춘다.
양진성은 “나이 차이가 많이 나서 불편할거라 생각했는데 선배님이 워낙 젊은 감각을 지녀서 그런지 무척 편안하다”라며 “아나운서 역할을 맡기 위해 정갈한 헤어스타일을 하고 발성, 발음 교정을 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오늘만 같아라’는 세명의 중년 남성 동창들의 가족을 중심으로 한 사랑과 화해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불굴의 며느리’ 후속으로 21일 첫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