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OP여왕' 아무로 나미에, 지드래곤 곡 표절 의혹

네티즌, "처음부터 리듬, 음정 비슷하다" vs "인트로만 비슷, 표절까진 아니다"

일본의 톱스타 아무로 나미에(34)가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일본 언론들은 9일 “아무로 나미에가 12월7일 발표할 싱글 ‘Sit! Stay! Wate! Down!’이 빅뱅의 멤버 지드래곤(권지용·23)의 솔로앨범 ‘하트브레이커(Heartbreaker)’와 흡사하다는 네티즌 의견이 인터넷 게시판을 달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의 간판 가수인 아무로 나미에가 표절 시비에 휘말린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일전에도 그의 곡 ‘블랙 다이아몬드(Black Diamond)’가 자넷 잭슨의 ‘피드백(Feedbakc)’을 표절했다는 의혹이 인터넷을 통해 제기된 적이 있다.

이에 국내 네티즌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처음부터 리듬과 음정변화가 비슷한 것 같긴 하다”, “한류 열풍 때문에 이젠 표절까지 번지나”, “표절도 꼬리에 꼬리를 무는군”, “도입부가 굉장히 비슷하네"라며 아무로 나미에의 이번 표절 의혹에 힘을 싣고 있다.

반면 일부 네티즌은 “하트브레이커랑 인트로 부분만 흡사하고 멜로디는 다르다. 표절인 것 같지는 않은데”, “이 정도가 표절이면 요즘 나오는 노래 죄다 표절시비 나와야 한다”라며 이번 표절시비는 적절치 않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아무로 나미에 측은 이번 표절 의혹에 대해 아직 공식 입장을 내비치지 않은 상황이다. 아무로 나미에는 지난 6일 전국투어 도중 목 상태가 좋지 않다며 무대를 내려왔고, 급성상기도염 판정을 받고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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