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방송된 ‘무한도전’은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전국기준 19.2%를 얻어 일일 최고 예능 시청률을 기록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은 10.0%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MBC '세바퀴'는 14.5%를 기록했다.
이날 ‘무한도전’은 유재석, 박명수, 하하, 정형돈, 노홍철, 길, 정준하 등 일곱 멤버들이 각각 거북이와 토끼로 분하는 ‘별주부전’ 특집으로 꾸며졌다.
노홍철, 유재석, 길이 토끼 팀이 돼 ‘간’을 지키기 위해 도망쳤고, 하하, 박명수, 정형돈, 정준하는 거북이 역할을 맡아 ‘간’을 찾기 위해 토끼를 쫓는 설정이다.
‘무한도전’의 멤버들은 쫓고 쫓기는 상태에서 간 소지 유무와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종합검진’ 시간과 동물계 왕 ‘호랑이님’의 생일잔치 등을 수행, 고군분투했다.
거북이들은 하지만 오후 여섯 시까지 진행된 레이스에서겨우 간 하나만을 확보, 위독했던 ‘용왕님’이 결국 사망, 아쉬움을 줬다.
한국 전래동화를 바탕으로 한 이날 ‘무한도전’은 방영 내내 꽹과리, 판소리 등의 국악이 삽입돼 극의 재미를 더했다.
판소리 추임새와 적절한 순간의 꽹과리 소리가 모두가 아는 ‘별주부전’을 리얼 버라이어티로 재현해내는 과정에서 재미를 극대화시켰다는 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