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광주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달 22일 오후 7시 10분께 남구 사동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A(60)씨가 방안에 휘발유를 뿌리고 분신자살을 기도했다.
A씨는 119 구조대에 의해 광주 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20여일만인 지난 9일 끝내 숨졌다.
일용직 노동자인 A씨는 18년 전 아내와 이혼한 뒤 자녀와도 뿔뿔이 흩어져 혼자 생활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가족들과 18년 동안 아무 연락도 하지 않은 채 혼자 살아온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극단적 선택을 한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광주 매일신문 오경은 기자/노컷뉴스 제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