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현지언론에 따르면 요코하마시 고호쿠(港北)구의 아파트 옥상에 있는 진흙퇴적물을 민간 검사기관이 분석한 결과 1㎏당 195베크렐의 스트론튬90이 검출됐다.
이 퇴적물에서는 반감기가 29년인 스트론튬90과 함께 약 6만베크렐의 고농도 세슘도 검출됐다.
스트론튬은 사고 원전에서 80㎞ 떨어진 후쿠시마현내에서 검출된 적은 있지만 후쿠시마현 밖에서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요코하마는 도쿄에서 가까운 수도권으로 사고 원전에서 250㎞ 떨어진 지역이다. 따라서 이 곳에서 스트론튬이 나왔다는 것은 원전 사고 당시 스트론튬이 수도권까지 광범위하게 비산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스트론튬90은 칼슘과 성질이 비슷해 세슘보다 뼈에 축적되기 쉬우며, 장기간 피폭의 우려가 있고 백혈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한편 일본 정부는 11일 수도권인 지바(千葉)현 아비코(我孫子)시 등에서 생산된 원목 표고버섯에서 기준치를 넘는 방사성 세슘이 검출됐다며 출하 정지를 지시했다.
후쿠시마현 이외의 지역에서 버섯류가 방사성 물질의 기준 초과로 출하정지된 것은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