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는 7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여러분 저는 완벽한 사람이 아닙니다. 그저 옳다고 믿지만 실천하기까지 수만번 갈등하는 그저 평범한 사람입니다”라며 글을 올렸다.
이효리는 자신을 “하나씩 하나씩 해나가려고 노력하는 사람”이라며 “부디 질타보다는 많이 가르쳐주시고 도와주시고 격려해주세요”라고 호소했다.
이효리가 이렇게 직접 해명에 나선 이유는 그 동안 유기견, 유기묘를 돌보고 모피 의상에 대해 반대하는 등 동물을 보호하는 행동을 보였다가 최근 가죽 의상을 입은 사진이 공개됐기 때문.
이효리는 앞서 6일 트위터에도 “'모피 살 돈으로 가볍고 따뜻한 옷을 사서 봉사활동을 가자. 버려진 동물들을 안아주고 밤새 소주 한 잔 어떠냐”라고 글을 남겼었다.
가죽 의상 논란이 일자 이효리는 “아직도 좋아하던 가죽 재킷을 못 버리고 친구들 모임에서 삼겹살 굽는 냄새에 침이 고이는 제 자신이 부끄러워지는 밤입니다”라며 자신의 모자람에 대해 직접 언급, 해명과 반성의 뜻을 전했다.
한편, 이효리의 글에 네티즌들은 “누구든 실천하기 어렵다. 응원한다”, “언니가 실천했다는 것만으로도 존경스럽다”, “반성조차 않는 사람들이 더 많다. 힘내시길” 등의 의견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