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후보는 3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현장투표(40%)와 사전 여론조사(30%), TV 토론 후 배심원 평가(30%) 결과를 합산한 결과 민주당 박영선 후보를 앞지르고 최종 당선됐다.
백승헌 공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은 "총 집계결과 박원순 후보 51.15% , 박영선 후보 41.57% , 최규엽 후보 2.28% 서울시장 야권 단일 후보로 박원순 후보가 당선됐다"고 선포했다.
가장 먼저 실시된 지난 9월 30일 티비토론 배심원 평가의 결과는 박원순 후보 54.43%, 박영선 후보 44.09%, 최규엽 후보 1.48%로 박원순 후보가 앞서 나갔다.
10월 1일-2일 실시된 사전 여론조사에서는 박원순 57.65%, 박영선 39.70% 최규엽 2.65%의 순으로 역시 박 후보가 앞섰다.
이날 실시된 현장투표에는 박영선 9132표(51.08%), 박원순 8279표(46.31%), 최규엽 467표 (2.61%)를 얻어 박영선 후보가 약간 앞섰지만 최종 결과에서는 박원순 후보가 최종 주자로 선정됐다.
범야권 대표 주자가 된 박원순 후보는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와 오는 10월 26일 서울시장 본선에서 겨루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