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선은 지난 1일 오후 11시 방송된 ‘도수코2’ 마지막회에서 결승에 오른 박슬기(24)와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진정선은 상금 1억원과 프레스티지 스킨케어 브랜드 SKⅡ의 지면 광고모델로 활동하게 되며 글로벌 패션매거진 ‘W 코리아’의 단독 화보 촬영 기회를 얻게 된다. 아울러 한국 모델로서는 최초로 ‘W 코리아’의 커버 모델이 되는 기회까지 거머쥐었다.
진정선은 프로그램 초반부터 꾸준히 상위권의 실력을 유지하며 어린 나이답지 않은 당찬 자세로 주목받은 도전자다.
17세 최연소로 한림예술고등학교 모델과에 재학중인 진정선은 가늘고 긴 팔다리와 완벽한 바디라인, 매력적인 외모로 심사위원들의 기대를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과감한 포즈와 워킹, 넘치는 끼까지 타고난 감각으로 늘 손색없는 '정답'을 보여준 도전자"라며 “타고난 감각 뿐 아니라 끊임없는 숨은 노력으로 꾸준히 수준급 실력을 발휘해, 앞으로 더욱 기대되는 모델”이라고 높이 평가하며 진정선을 우승자로 결정했다.
진정선은 "우승을 하고 싶기는 했지만 진짜 우승을 하게 되니 꿈만 같아 날아갈 것 같다"며, "프로그램의 미션들을 통해 그동안 모델로서 갖추지 못했던 부분들을 하나씩 채워나가고 배울 수 있었던 정말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한편, 이 날 방송된 최종회에서는 진정선과 함께 최종 결승에 오른 진정선과 박슬기가 그 동안 파이널 무대를 준비하는 과정부터 긴장감 넘치는 최종 심사까지 13주간 펼쳐진 도전의 마지막 여정이 전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