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박원순 '나는 꼼수다'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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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박영선 의원과 시민후보 박원순 변호사가 딴지일보 제공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에 동반 출연해 첫 대결을 펼친다.

야권 서울시장 통합 경선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아직 공개석상에서 맞붙은 적이 없었던 두 후보는 첫 대면 일정으로 세간의 화제가 되고 있는 '나는 꼼수다'에 출연을 확정했다.

29일 오후 서울 모처의 스튜디오에서 녹화를 하는 두 사람의 토크는 다음날에 팟캐스트로 공개될 예정이다.


'나는 꼼수다'는 딴지일보 김어준 총수와 정봉주 전 의원, 김용민 전 교수, 주진우 시사인 기자가 진행하는 정치 토크쇼로 매회 날카로운 정부 비판과 시사풍자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두 후보가 출연을 결정한 것은 팟케스트가 온라인이나 스마트폰 등 여러 매체에서 접촉면을 늘릴 수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정통 TV 토론의 한계를 넘어 뉴미디어로 새로운 관심을 증폭시킨다는 전략이다.

캠프 실무자는 "'나는 꼼수다'가 매회 1천만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는 만큼 파급력이 대단해 출연을 결정했다"며 "대중들의 관심을 깨울 수 있는 신선한 정치토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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