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키 시게루의 ''게게게노 키타로''라는 만화를 원작으로 한 이번 영화를 위해 소지섭은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한달여간 촬영에 임했다.
소지섭이 맡은 야샤 역은 과묵하고 잔인한 요괴이면서도 섬세하고 신비로운 매력을 풍기는 캐릭터. 일본 영화 관계자들은 야샤 역에 강한 카리스마와 부드러움을 동시에 갖춘 배우를 국내외에서 찾던 중 한 잡지에서 소지섭을 보고 "이 사람 밖에 없다"고 확신, 캐스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소지섭은 "오랫동안 쉬어서인지 다양한 역할을 하고 싶다는 욕심이 있었다"며 "해외에서의 영화 작업도 경험해 보고 싶은 생각이 예전부터 있었는데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게게게노 키타로''는 모토키 카즈히데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일본 톱 배우 웬츠 에이지, 이노우에 마오 등이 출연하는 등 현재 일본 내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영화.
지난해 개봉됐던 전작은 원작을 코믹하게 연출해 흥행 수익을 올렸으며, 남자 주인공 웬츠 에이지는 일본 아카데미 영화제에서 남자 신인배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SF 판타지 장르로 ''요괴의 슬픔과 깊이''를 다룬 이번 속편은 중후한 느낌으로 각색됐으며, 일본에서 7월에 개봉될 예정이다.
한편 소지섭은 하반기에 방영될 드라마 ''카인과 아벨'' 촬영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