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킹’의 책임 프로듀서인 이창태 CP는 22일 오후 노컷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김성주가 새 MC의 후보자 중 한 명으로 거론된 것은 맞지만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 CP는 “현재 몇몇 연예인들과 접촉하면서 후임 MC를 물색 중인 상황에서 자꾸 잘못된 이야기가 퍼져 제작진이 곤란한 상황이다. MC 확정은 고사하고 기존의 원톱 MC 체제로 갈지, 투 MC나 새로운 방식으로 하게 될지도 고민 중이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논의 중이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다음 주 쯤에는 최종적으로 후임 MC가 결정될 것이니 기다려 달라. 10월 첫 주 기존의 녹화 분량이 끝나니 하루 빨리 MC를 정해 녹화 준비에 들어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성주의 소속사 관계자 역시 “‘스타킹’ 후임 MC 이야기가 오간 것은 사실이지만 확정됐다는 것은 결코 아니다”고 부인했다.
한편 ‘스타킹’ 외에 강호동이 진행하던 다른 프로그램들 역시 후속 대책에 대해 윤곽이 잡혀가고 있다. SBS ‘강심장’은 이승기가 원톱 MC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은 강호동을 제외한 5인 체제로 2월까지 방송을 이어가기로 했다.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는 여전히 고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