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티크베어의 '쓰리', 국민가요 '남행열차' 흐른다

대표적인 '친한' 감독, 극 중 중요한 장면에 노래 삽입

쓰리
영화 '롤라 런', '향수' 등으로 유명한 독일 출신의 톰 티크베어 감독이 스스로 '친한'(親韓) 감독임을 재확인시켰다. 곧 개봉될 티크베어 감독의 '쓰리'에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익숙한 가요 '남행열차'가 삽입된 것.

'쓰리'는 권태기 커플이 한 남자와 갖는 비밀스러운 관계를 다룬 작품. 이 작품 속에는 '남행열차'가 울러 퍼진다. 오랜 연인 한나와의 평온한 삶을 즐기던 주인공 시몬이 미스터리한 매력의 남자 아담을 처음 만난 뒤 복잡한 심정에 방황하다 홀로 찾은 가라오케 바에서 '남행열차'가 깜짝 등장한다.

자신의 새로운 부분을 발견하고, 심한 마음의 동요와 갈등을 겪는 시몬의 심리를 함축적으로 보여주는 중요한 장면이다. 극적 중요성에 더해 '남행열차'의 익숙한 멜로디와 가사 덕분에 이 장면은 한국 관객들에게 더욱 특별하고 깊은 인상을 남긴다.

평소 자신의 작품에 삽입되는 음악을 직접 작곡할 정도로 음악에 조예가 깊은 톰 티크베어 감독이 선택한 '남행열차'는 한국 팬들에게 색다른 묘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29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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