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달은 1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플러승 메도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벌어진 단식 8강에서 미국의 앤디 로딕(21위)을 세트 스코어 3-0(6-2 6-1 6-3)으로 완파하고 4강 무대에 올랐다. 나달은 25개의 실책을 범한 로딕을 상대로 한수위 기량을 뽐내며 1시간53분만에 승부를 결정지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머레이가 존 이스너(22위, 미국)을 3-1(7-5 6-4 3-6 7-6<2>)로 제압했다. 이로써 머레이는 올해 4번의 메이저 대회에서 모두 준결승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다음 상대는 대회 2연패를 노리는 나달. 상대 전적에서는 나달이 12승4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US오픈 남자 단식 4강은 세계랭킹 1~4위의 다툼이 됐다. 나달과 머레이가 결승행 티켓을 놓고 다투는 한편, 전날 준결승에 선착한 노박 조코비치(1위, 세르비아)와 로저 페더러(3위, 스위스)가 4강 맞대결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