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률 회장은 배우 김수미와 신현준 주연의 영화 '가문의 영광4-가문의 수난'(감독 정태원)에 카메오로 출연했다.
김 회장은 2005년 8월 게임업체 그라비티를 일본 소프트뱅크 계열사인 테크노그루브에 4000억원을 받고 팔았던 인물로 현재 도심재개발, 상업·레저시설 개발 등을 진행하고 있다.
김 회장의 이번 출연은 이 영화의 제작사 태원엔터테인먼트의 정태원 대표와의 오랜 친분으로 인한 것. 정 대표가 직접 연출을 맡아 감독 데뷔식을 치룬 이 작품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흔쾌히 출연을 결정, 지원사격에 나선 것이다.
일본 경시청장으로 잠깐 출연하는 김 회장은 유창한 일본어 실력은 물론 수준급의 연기를 선보이며 미친 존재감을 보여줄 예정이다.
'가문의 영광4'은 그 동안 해외출국금지령에 발이 묶여있던 홍회장 일가가 생애 처음으로 해외여행을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상 초유의 사건들을 버라이어티하게 담아낸 영화로 오는 9월8일 개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