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 19금 특집, 솔직일까 민망일까

수위높은 질문 쏟아져..."어린애들 아니잖아요"

SBS 리얼다큐멘터리 ‘짝’의 애정촌 12기 출연자들이 지금까지와는 다른 수위 높은 질문들을 쏟아내며 19금 특집을 예고했다.

31일 방송될 ‘짝’에 출연한 애정촌 12기 출연자들은 한의사, 벤처기업 회사원, 간호사, 미용사, 조리사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미혼남녀들로 구성되었다.

입소 첫날부터 여자출연자들은 남자들에게 수위 높은 질문들을 쏟아냈다.

여자 4호는 “결혼을 생각하고 여기까지 온 것이고, 이십 대 초반 어린애들이 아니기 때문에...연인 사이에 전혀 관계없는 이야기도 아니다”라고 말했고, 여자 7호는 “어떻게 재치있게 반응하느냐에 따라 남자들의 재치를 엿볼 수 있었던 것 같다”면서 의미를 부여했다.


다소 민망한 질문들도 있었지만 그만큼 상대방에 대해 알고 싶은 마음이 강했다는 것.

또한 애정촌 12기에는 결혼에 대한 다양한 가치관을 가진 여자들이 등장했다. 3년간 쓰리잡을 해온 생활력이 강한 한 여자출연자는 결혼상대에 대한 현실적인 가치관을 갖고 “학벌이나 집안보다 그 사람이 갖고 있는 능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반면 남자에게 헌신해왔지만 상처만 받아왔다는 또 다른 여자 출연자는 “사람 됨됨이가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제작진은 “나와 가치관이 비슷한 출연자에게 감정이입해가며 그들이 짝을 찾아가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이 애정촌 12기를 더욱 재미있게 시청할 수 있는 포인트”라고 귀띔했다.

한편 떠놓고 이야기하기 어려운 남녀 간의 은밀한 이야기들을 과감하게 꺼낸 12기 출연자들에 대해 시청자들은 “성인남녀로서 당연한 것이다” “솔직하다”는 반응이 있는 반면, “청소년들도 볼 수 있는 방송에서 다루기에는 선정적이고 민망하다”는 의견도 뒤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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