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브덕션'은 지금까지 자신의 모든 삶이 조작되었다는 사실을 깨달은 네이슨이 거대한 음모를 향한 대반격을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 테일러 로트너는 네이슨 역을 맡아 거침없는 액션 본능을 뽐냈다.
어릴 적부터 댄스, 축구, 야구 등 모든 스포츠에 다재 다능했던 그는 가라테를 비롯해 각종 무술을 섭렵했다. 8살 때 월드 가라테 챔피언십에 USA대표로 참가해 3개의 금메달을 딸 만큼 뛰어난 무술 실력을 자랑하기도 했다.
그의 무술 실력은 '어브덕션'에서 제대로 빛을 발했다. 극 중 카체이싱과 대규모 추격전 등 고난이도 액션을 대역 없이 직접 소화한 것. 이로 인해 로트너의 개인 보험회사 직원은 촬영장에서 늘 안절부절하며 상주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기차에서 보여주는 대결장면을 위해 태권도를 배운 그는 통쾌한 태권도 발차기로 단 한 번에 상대방을 제압, 국내 관객들에겐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테일러 로트너는 "'트와일라잇' 시리즈에서는 늑대로 변한 후 액션이 진행돼 제대로 된 액션을 보여줄 수 없었다"며 "이번 작품을 통해 리얼한 액션을 보여줄 수 있어 기뻤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그는 "영화 초반에 XMA라는 무술을 연마하는 장면이 있는데 가라데와 아크로바틱 액션을 결합한 새로운 액션스타일"이라며 "특히 기차 안에서 몸싸움을 벌이는 장면에서 하는 발차기는 태권도에서 가져온 것"이라고 자신의 액션을 설명했다. 9월 29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