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근 예비역 중장, “병영문화 개선하려면 언어부터 바꿔야”

군대 내 가혹행위 근절대책, 제대로 되고 있나? - 정두근 예비역 중장

해병대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 방 송 : FM 98.1 (18:00~20:00)■ 방송일 : 2011년 8월 12일 (금) 오후 7시■ 진 행 : 정관용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교수)■ 출 연 : 정두근 예비역 중장


▶정관용> 시사자키 2부 시작합니다. 오늘 2부, 두 건의 전화인터뷰로 준비했습니다. 먼저 최근에 병영 내에서의 가혹행위, 잇따른 자살사건 등등 병영문화 개선, 이 부분이 화두로 떠올라있지요. 관련해서 어제 국회 의원회관에서 토론회가 있었는데요. 여기에서 예비역 중장 정두근 장군이 지금 군 지휘부들의 의식 수준이 70년대 수준에 머물러있다, 이런 지적을 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정두근 장군의 이야기를 들어보겠고요. 그리고 강남의 마지막 판자촌이라고 불리는 포이동, 오늘 새벽에 기습 철거가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현장 상황 또 체크해보겠습니다. 병영문화, 어떻게 하면 개혁할 수 있을까요? 예비역 장성이시고요, 현역 시절에 존중과 배려의 문화 정착을 위해서 힘써온 지휘관으로 평가받는 분입니다. 정두근 예비역 중장 전화에 모십니다. 정 장군님, 안녕하세요?

▷정두근> 예, 안녕하십니까?

▶정관용> 전역하신 게 언제였지요?

▷정두근> 작년 12월 말 부로 했습니다.

▶정관용> 지금 8개월쯤 됐군요?

▷정두근> 예, 그렇습니다.

▶정관용> 그런데 지금 요즘 이런 논의가 시작되게 된 계기가 바로 지난 달에 강화도 해병부대에서 총기사고 발생 때문 아니겠습니까?

▷정두근> 그렇습니다.

▶정관용> 그 소식 딱 들을 때 느낌이 어떠셨어요?

▷정두근> 정말 참 안타까운 생각이 들었고요. 그 소식을 듣자마자 2005년도에 전방 GP에서 사고가 있었지 않습니까? 그때에 이제 근원적으로 해결이 됐더라면 이번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을 텐데, 하는 그런 안타까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관용> 그렇지요. 뭐 해마다 사실 반복되잖아요, 이런 일들이.

▷정두근> 그렇습니다.

▶정관용> 그리고 또 지난 달 그 사고 이후에 해병대부터 앞장서서 이런 저런 대책들이 막 나오고 있잖아요.

▷정두근> 그렇습니다.

▶정관용> 그런데 장군님 보시기에 제대로 방향을 잡고 가는 것 같습니까, 어떻습니까?

▷정두근> 물론 이제 나름대로 군에서는 최대한 진단을 해가지고 조치를 하겠습니다만, 근원적인 문제가 조금... 벗어나고 있지 않느냐, 하는 그런 생각을 갖습니다. 왜냐하면 지난 전방 GP 사고 때에도 그때 완전한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이 안 되었기 때문에 이번에 이런 사건이 났던 것이거든요. 이번 후속 조치를 봐도 그때와 별반 다름이 없는 그런 조치가 이루어졌다는, 그런 생각이 많이 들고 있습니다.

▶정관용> 예, 거듭해서 근원적인 조치라고 하는, 그게 뭡니까?

▷정두근> 제가 볼 때는 이제 우리 병영의 문제는 병영의 문화가 가장 근본적인 문화라고 보거든요. 군기를 잡으려고 그러면 가혹행위나 구타가 필요하고, 때로는 욕설이나 그런 인격 모독적 그런 언어가 필요하다는 그런 잘못된 생각과 그런 문화가 계속 끊어지지 않기 때문에 저는 그런 사고가 계속 60년간 단절되지 않고 계속 대물림이 되고 있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관용> 한 번 더 들어가 보지요. 군기를 잡으려면 가혹행위나 구타나 인격모독이 필요하다, 라는 인식은 왜 나온 겁니까?

▷정두근> 그게 이제 제가 생각할 때는 강한 군대는, 우리는 지나치게 외부 지향적인 어떤 그런 군기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관용> 외부 지향?

▷정두근> 예, 그러니까 외면적인, 외향적인 그런 군기를 많이.

▶정관용> 겉으로 보이는 군기 이런 건가요?

▷정두근> 그렇습니다. 사실 더 필요한 것은 내면적인 군기거든요. 내면적 군기라는 것은 스스로부터 어떤 자기 할 일에 대해서 분명하게 인식을 하고, 때가 되면 누가 시키든 안 시키든, 감독을 하든 안 하든 자기 할 일을 최선을 다할 수 있는 그런 구성원이 가장 군기가 확립된 군기가 아니겠습니까?

▶정관용> 그렇지요.

▷정두근> 저는 그런 차원에서 지나치게 우리는 지금 외부 지향적, 다시 말해서 외향적인 것을 너무 치중하고 있다, 그런 저는 생각을 많이 갖습니다.

▶정관용> 그러다보면 가혹행위나 구타를 통해서 그냥 겉으로 드러나기만 딱 각이 잡혀있는 이걸 만든다는 건가요?

▷정두근> 그렇지요. 그게 이제 저는, 물론 외형적인 것도 지금 필요한데요,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스스로 자기가 할 일 알아서 때 되면 최선을 다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확실히 된, 그리고 자발적인 그 룰에 순응을 하면서 또 자발적인 복종이 이루어질 수 있는 그런 것이 진정한 군이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관용> 자발성을 갖고 동기부여를 스스로 하는 그런 군인을 만들기 위해서는 그럼 어떻게 해야 합니까?

▷정두근> 여러 가지 방법이 있겠습니다만, 저는 우선 우리 구성원들에게, 병사들에게 스스로 자존감을 갖게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관용> 자존감?

▷정두근> 예, 그 자기 존재의 가치를 스스로가 인정할 때에 사회구성원으로서도 인정을 하게 되는 것이고, 그런 마음가짐이 되었을 때에 주인의식을 갖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정관용> 그렇지요.

▷정두근> 내가 같이 근무하는 우리 군대의 선임병, 또는 소대장, 중대장이 좋고, 고맙고, 그리고 충성, 이제 존경심이 나올 경우에는 내가 이것을 위해서 무엇을 할 것인가를 생각하는 것이 인지상정이거든요.

▶정관용> 그렇지요.

▷정두근> 그래서 우선 인간적 갈등관계가 아니라 서로가 우호적인 관계가 됐을 때에 그게 가장 바람직한 어떤 기강의 확립이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관용> 뭐 너무나 지당하신 말씀인데, 어제 국회에서 이와 관련된 토론회가 있었고, 어제 장군님 참석하셨잖아요?

▷정두근> 예, 그렇습니다.

▶정관용> 그래서 어제 우리 군 간부들의 의식과 리더십이 70년대 수준이라고 하셨잖아요? 그게 무슨 뜻입니까?

▷정두근> 아니, 이제 저희들 병사들은 사실 세계 제일의 지금 수준이라고 봅니다. 지적 수준이든 여러 가지 사항들이. 그래서 저는 그 문제를 간부들이, 구성원들이 변하는 만큼 그것이, 리더십도 저는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거든요. 그런데 그런 부분에서 아직도 그런 부분에서는 좀 많이.

▶정관용> 부족하다?

▷정두근> 과거에 생각하는 그런 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저는 그렇게 표현했는데, 조금 심한 표현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많이 전환을 시켜야 할 필요가 있다고 저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정관용> 정두근 장군께서는 현역 시절에 이 존중과 배려의 문화 정착에 힘써온 지휘관이다, 이런 평가를 받고 계신데, 현역 시절에 구체적으로 어떤 시도를 하셨어요?

▷정두근> 제가 2003년도 말부터 사단장을 했습니다. 사단장을 나가자마자 저도 아픔이 있었습니다. 한 2주 사이에 세 건의 구타 사건이 발생해가지고 7명을 구속을 시켰는데요. 구속시키는 과정에서 정말 남의 집 귀한 자식들 데려다가 구속시키고 영창 보내고 이런 것은 지휘관으로서 책무를 제대로 다 못하는 것이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이것을 예방해볼까, 하는 그런 차원에서 생각했던 것이 존중과 배려의 문화인데요.

▶정관용> 어떻게 하셨어요?

▷정두근> 저는 이제 첫 째로, 말에 의해서 모든 갈등이 생기고, 이 갈등도 말에 의해서 계속 심화되면서 말에 의한 어떤 갈등은 차곡차곡 쌓입니다.

▶정관용> 그렇지요.

▷정두근> 그래서 어느 순간엔가 폭발을 하게 되는데, 그 폭발이 됐을 때는 이제 뭐 스스로 자해를 하거나 또는 탈영을 하거나 심하면 이번 같은 악성 사고로 발생하게 되는 것이지요.

▶정관용> 그래서요?

▷정두근> 그래서 저는 이 말의, 우선 호칭부터, 우리 군에서 흔히 쓰는 욕설 쓰는 호칭, 야, 야, 임마, 새끼야, 이런 표현은 써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정상적으로 김 일병, 또는 누구누구 작전 행정병, 또는 운전병, 이런 호칭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야, 임마, 기타 등등 해서 아주 그 듣는 순간 감정이 상하는 호칭을 흔히 쓰고 있거든요.

▶정관용> 정식 호칭을 부르도록 하자, 이것이 운동의 첫 번째이고요? 두 번째는?

▷정두근> 두 번째는 상호 존중으로서 대하는 겁니다.

▶정관용> 아, 존댓말로?

▷정두근> 예, 우리 존칭어를 보면 존칭어가 있고 예사말이 있고 낮춤말이 있거든요. 상급자는 하급자에게 김 일병 이렇게 하시오, 이렇게 합시다, 이렇게 할래요? 이런 식으로 반존댓말로 하고, 그 대신 후임병이나 부하는 예, 김 병장님, 잘 알겠습니다.

▶정관용> 존댓말로 하고?

▷정두근> 이렇게 하겠습니다. 완전하게 존댓말을 하면은 이게 차별화를 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어떤 밖에서 우려하는 어떤 위계가 무너진다거나 그런 어떤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정관용> 그런데 군 지휘관들이 부하한테 반존대, 그거 좀 어색해하지 않던가요?

▷정두근> 언어는 습관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처음에 시작할 때는 조금 어색한 걸 생각을 하는데, 한 두 세 달만 지나고 나면 그때부터는 이제 자연스럽게 말투가 이루어지고 그때부터는 진정성이 담긴 존대가 되고 반존대가 되는 이런 현상이 분명히 나타났습니다.

▶정관용> 아, 그렇군요?

▷정두근> 예.

▶정관용> 또 어떤 것을 하셨어요? 정식 호칭을 쓰자, 그 다음에 상급자도 하급자에게 반 존대어를 하자, 또 어떤 것이 있었습니까?

▷정두근> 그리고 또 저는 군대에서 인사를 하지 않습니까? 군대 인사라는 것은, 인사라는 것은 어디까지나 서로 우호적인 관계가 형성되고 정감이 형성되어야 되는데, 군에서는 자칫 그걸 가지고 기강을 잡는다는 그런 차원에서 또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정관용> 경례를 제대로 붙여야 한다, 이런 거지요?

▷정두근> 예, 뭐 악을 써야 되고, 큰 소리로 고함을 질러야 되고. 그렇지 않으면 이제 또 불러서 얼차려 준다든지 이런 것을 시키기 때문에. 마치 간부를 보면 고개를 보면, 더 심하면 숨는 그런 부하들도 있고요. 그런 것을 없애기 위해서는 정상적으로 경례를 하고 나서 충성, 구호 한 다음에는 그 다음에는 분대장님, 좋은 하루 되십시오. 분대장님, 식사 맛있게 하십시오. 이렇게 아주 그런 정감이 갈 수 있는 그런 인사말을 꼭 하게 하는 겁니다. 그리고 받는 사람도 아, 그래, 김 일병도 좋은 하루 되어요. 김 일병, 식사 맛있게 해요. 이와 같이 같이 정감 있는 인사말을 하면서 서로 격려와 칭찬을 해주면은 상급자를 두려워하거나 피하는 일이 없어지는 것이지요. 실제로 그런 효과가 나타났었습니다.

▶정관용> 경례 후 인사말을 꼭 덧붙이도록 하자?

▷정두근> 예, 그렇습니다.

▶정관용> 또 있습니까, 혹시?

▷정두근> 예. 군대 조직일수록, 보면, 부하들이 말하면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마, 시키는 대로나 해.

▶정관용> 그렇지요.

▷정두근> 이게 통상적인 어떤 군에서 이루어지는 또한 문화 중의 하나거든요. 이 말 자체가 우리 병사들을 자꾸 머슴 만드는 거지요. 소극적 후임병으로 만드는 그런 요인이 되는데, 그래서 우선 부하들의 말을 일단 들어봐라. 들어보고 부족한 것이 있으면 교육을 시키고, 공감이 부족하면 공감을 시킬 수 있도록 설득을 하고. 그래서 공감이 된 다음에 임무를 수행할 때 효율성과 능률이 오르는 것이지, 그냥 과거와 같이 무조건 시키는 대로나 해, 하라면 해, 이와 같은 것은 지금 현재 병사들한테는 그게 잘 적용이 안 된다는 것이지요.

▶정관용> 맞아요. 참, 장군님, 저는 군대에서 병영문화 개혁을 위해 어떤 새로운 시도를 하셨다고 그래서, 뭔가 아주 거창한 게 있을 줄 알았더니 말씀을 들어보니까 병사들 사이에 서로 대화 나누는 방법을 좀 바꾸어보자?

▷정두근> 그렇습니다.

▶정관용> 한 마디로 말하면 그거네요?

▷정두근> 아주 기본적인 겁니다.

▶정관용> 그런데 그게 정말 핵심이지요, 사실.

▷정두근> 정말 기본적인 건데, 정말 저는 5년 동안 지휘관을 계속 했습니다.

▶정관용> 그렇게 했더니 효과가 어떻게 나타나던가요?

▷정두근> 우선 병사들이 변합니다. 병사들의 인격이 변하고, 또 심성이 변하고, 아, 후임병들한테 또는 분대원들한테 욕 안 하고, 윽박지르지 않아도 말을 잘 듣는구나, 내가 인격체가 되는구나, 내가 마음의 여유가 생기는구나.

▶정관용> 그렇지요.

▷정두근> 이런 어떤 것을 스스로 느끼면서 지내가고, 또 선임병과 후임병이 서로 장난쳐가면서, 웃어가면서 생활하는, 또 임무를 수행하는, 그렇게 함으로써 여러 가지로 심리적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 많았습니다.

▶정관용> 장군님도 사단장이지만 병사한테 반존댓말 하셨어요?

▷정두근> 병사들한테까지는 아니고요. 저는 이제 연대장이라든가.

▶정관용> 장교급한테?

▷정두근> 또는 연륜이 좀 되는 부사관 내지는 준사관, 이런 사람들한테는 부하지만은 반존대를 했고요. 이제 병사들이나 초급 간부들에게는 사단장 입장에서는 그렇게까지는 아닙니다. 그러나 함부로 윽박지르는 그런 것은 가급적이면 절대로 하지 않으려고 노력한 것이 사실입니다.

▶정관용> 정말 저는 아주 크게 공감합니다. 장군님의 말씀에.


▷정두근> 고맙습니다. 이번 기회에 정말 이것을 우리 국방부에서 좀 명문화를 시켜가지고.

▶정관용> 그러게 말이지요.

▷정두근> 예하부대에 하달을 해서 이것을 시행한다면 전 군의, 이제 30만이라는 인원이 1년이면 계속 들어오고 나가지 않습니까?

▶정관용> 그래요.

▷정두근> 군대에서 언어예절을 제대로 배우고, 인사예절을 제대로 습득시키고, 경칭과 칭찬하는 것을 내면화시키고 습관화시켜서 내보낸다면, 저는 대한민국도 몇 년 내로 문화가 바뀌고 의식이 분명히 바뀌리라는 그런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관용> 장군님도 예비역 중장이시면 성우회 이런 데에 회원이시고 그렇잖아요?

▷정두근> 예, 그렇습니다.

▶정관용> 공식적으로 국방부에 요청도 하시고 건의하시지요?

▷정두근> 제가 현역 때도 많이 일을 했고, 요청도 했습니다. 그것이 이제 잘 받아들여지지 않았었거든요.

▶정관용> 왜 그럴까요? 이렇게 좋은 방법이 있는데.

▷정두근> 그것이 이제 아직까지는... 그래서 제가 앞에서 서두에서 70년대 어떤 사고를 가지고 있다, 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정관용> 그렇군요.

▷정두근> 그래서 이 문제는 필요하다면 보다 더 공론화를 시켜서 더 구체적으로 발전을 시켜서, 명문화시켜서 시행이 될 수 있으면 하는, 그런 정말 간절한 소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관용> 알겠습니다. 우리 청취자 분들이 정관용 앵커, 왜 이렇게 맞장구를 치나, 그러실 텐데 저도 전공이 사실 스피치 커뮤니케이션 쪽이거든요. 그래서 지금 정 장군님 말씀에 너무나 공감이 가고요. 저뿐 아니라 저희 시사자키가 열심히 지원해드릴 테니까 정말 관철 좀 시켜주시기 바랍니다.

▷정두근> 감사합니다. 그리고 저는 지금 전역 후에요, 사회에서 지금 가정이나 학교나 직장이나 제가 지금 생활했던 그것이 우리 사회생활의 근본이라고 생각하고 그것을 사회운동화하기 위해서 상호존중과 배려 운동본부라는 사단법인을 지금 설립을 했습니다.

▶정관용> 좋은 활동 하시네요.

▷정두근> 앞으로 열심히 할 테니까 많이 좀 지원해주십시오.

▶정관용> 좋은 말씀 잘 들었습니다.

▷정두근> 감사합니다.

▶정관용> 여러분은 어떻게 들으셨는지요? 저는 정말 대폭 공감했습니다. 무슨 제도를 바꾼다, 이런 것보다도요, 바로 이런 작은 실천. 처음에는 닭살 돋겠지요. 그러나 이것이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저도 생각이 되는군요. 정두근 예비역 중장의 말씀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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