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난아기를 샌드위치 사이에 넣고 먹는 듯한 사진, 아이를 벽에 테이프로 붙여놓은 사진 등 엽기적인 부모들의 행각을 담은 해외 웹사이트가 주목을 받고 있다고 2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이 소개했다.
엽기적인 부모들의 만행(?) 사진을 공개하는 해외 웹사이트 '엉터리부모닷컴(ParentFails.com)'에는 악의없이 단순한 재미를 위해 찍은 엽기 가족 사진들이 가득하다.
엽기적이거나, 웃긴 순간을 포착한 이 사진들은 대부분 부모들이 직접 보낸 것일 것이라고 데일리메일이 전했다.
이 부모들은 아기를 잡아먹는 시늉뿐만 아니라, 전자레인지에 아기를 넣고 사진을 찍기도 했다.
한 남성이 아기를 하늘 높이 집어던지고 지켜보는 모습도 있다.
너무 이른 조기교육(?) 사진들도 눈길을 끈다. 군복을 입은 여성이 한쪽 팔에 아기를 끼고 서서 총 쏘는 모습을 선보인다. 데일리메일은 이 사진을 엄마가 아기에게 자기방어술을 가르치고 있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또다른 남성은 아기와 성인잡지 플레이보이를 보고 있다. 아기의 놀란 듯한 얼굴이 인상적이다.
데일리메일이 '충동구매'라고 제목을 붙인 한 사진은 월마트를 찾은 엄마가 카트 속에 아이를 집어넣고 물건들 속에 아이가 파묻힐 정도로 카트를 채운 모습을 담고 있다.
해외누리꾼들은 '아기를 벽에 붙였던 저 부모는 체포돼 한동안 양육권을 상실했었다' '총 든 여성 얼굴이 마약을 했거나, 좀비 얼굴 같다' '아동학대다' 등 댓글을 올리며 관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