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가리아 미녀들 아파트에 설치된 몰카 영상 보러가기
약 3개월전 일을 하면서 영어 실력도 키울 겸 미국 플로리다 지역을 찾은 불가리아 여학생 바냐 사모코바레바(22)와 라릿사 드잠바조바(23)는 최근 자신들이 빌린 아파트 안에 설치된 몰래카메라들을 발견했다.
침실, 욕실, 거실 등 최소 4대의 몰래카메라가 발견된 것. 가장 먼저 발견된 몰래카메라는 벽에 설치된 화재경보기 안에 있었다. 남성 룸메이트가 경보기 안을 열어보다가 몰래카메라를 발견했다고.
이들은 지난 3개월간 누군가 자신들의 사생활을 지켜봤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경악했고, 다른 룸메이트 4명은 아파트에서 나가버렸다.
이들은 사업가이자 모델인 라즈 알마니에게 이 아파트를 임대했다. 경찰은 알마니를 용의자로 지목하지 않았지만, 드잠바조바는 그가 연관돼 있을까 두렵다고 말했다.
조사에 나선 경찰은 몰래카메라들과 자물쇠로 잠긴 문 안에 숨겨진 폐쇄회로 TV박스와 무선 라우터까지 발견했다. 경찰은 카메라가 작동하는 것인지, 외부와 연결된 곳이 있는지, 이들이 이사오기 전부터 설치돼 있던 것인지 등을 조사 중이다.
힐스버러 카운티 형사 래리 맥키넌은 "별일이다, 정말 제정신이 아니다"며 "엄청난 사생활 침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