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과정에서 정액의 감소가 두드러진다. 남성의 강직도도 떨어진다. 예쁜 여자를 보면 마음은 가되 몸에서의 반응은 별로인 시기다. 이는 자연의 이치로 노화의 현상일 수 있다. 그러나 정도가 조금 심하다면 자신을 체크해 볼 필요가 있다.
40~50대 남성이 성욕감소, 발기력 감소, 사정량 감소, 사정시 쾌감 감소, 음경크기 감소, 무력감 등을 보인다면 후천성 성선기능저하증을 의심해보는 것이 좋다.
후천성 성선기능저하증(LOH: Late Onset Hypogonadism)이란 고환의 기능 약화에 따른 '테스토스테론(testosterone)'의 감소 현상이다.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감소하는 경우에는 전신적인 갱년기 증상과 더불어 성기능장애 증상이 나타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 비아그라 같은 발기부전 치료제를 찾는 경우가 많은데, 복용해도 만족할 만한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
웅선클리닉 홍성재 원장은 발기부전 치료제를 복용해도 효과가 별로인 경우에는 후천성 성선기능저하증을 검사하는 게 필수라고 설명했다.
혈액을 채취하여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검사해보면 쉽게 진단할 수 있으며 검사 결과 총 테스토스테론(Total testosterone) 340ng/dL 이하 이거나 유리테스토스테론(free testosterone) 50pg/mL 이하인 경우에 성선기능저하증으로 진단한다.
간혹, 총 테스토스테론만 검사할 경우에 정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유리 테스토스테론을 병행 검사하는 것이 좀 더 정확하게 진단 할 수 있다.
치료 방법으로는 테스토스테론을 직접 투여하는 방법이 있다.
테스토스테론의 투여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으나 경구용은 물에 잘 녹지 않고 흡수에 제약이 많으며 간에서 빠르게 대사되는 단점이 있어서 주로 주사제나 패치제 같은 비경구용 약제를 주로 투여한다.
최근에는 주사 한방으로 테스토스테론을 보충하는 주사제재가 나와 편리성과 효과를 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