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규, "올 초 이혼… 그래도 평생 책임질 사람"

스스로 부활 떠난 이유와 이혼 사유 등에 대해 털어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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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남자의 자격- 청춘합창단'에서 활약하고 있는 가수 박완규가 한 편의 영화 같았던 지난 몇 년간의 이야기를 고백했다.

박완규는 최근 월간여성지 '주부생활' 8월호와의 인터뷰에서 1998년 스스로 부활을 떠난 이유와 올 초 이혼한 이유 등에 대해 털어놨다.


박완규는 "부활을 나온 이유는 단순했다. 태원이 형과 나의 생각의 차이였다"고 밝혔다.

이어 박완규는 "한 달에 백 만원 가지고 자녀 두명을 건사해야 했다. 물론 살려면 산다. 그런데 중요한 건 내 직업이 연예인이라는 점이다. 도저히 밖에 나가서 사람을 만날 수가 없었다. 밖에서 보기에는 '천년의 사랑'이 대히트곡인데 나는 밖에 나가면 밥을 얻어먹어야 하는 상황인 것이다. 그래서 나갈 수가 없었다"며 "그렇게 살다 보니까 나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애들 엄마도 힘들어 했다. 진짜 의리 있고 강한 여자인데 결국 못 견뎠다"고 회상했다.

주부생활에 따르면, 박완규 부부는 올해 초 이혼을 했다고 전해졌다.

박완규는 "어쨌든 나는 첫사랑이었다. 이혼은 했지만 앞으로도 평생 내가 책임지고 살 여자다. 그저께도 생일이어서 갔다 왔다"며 "'당신이랑 나랑 부부의 인연이 아닐 뿐이지 사람과 사람으로는 평생 만나야 할 사이라고. 돈 되는 일 들어오면 바로 좋은 집 사줄게' 하고 왔다. 간단히 말하면 이게 로커와 로커의 여자들이 사는 방식이다"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전했다.

한편,박완규는 김태원에 대한 고마운 마음도 털어놨다.

10년 가까이 어둠 속에서 헤매던 박완규의 재기를 도운 건 다름 아닌 김태원이다. 그는 "솔직히 작년까지 활동 하지 않았다. 한마디로 얘기하면 죽은 가수, 퇴물인데, 그런 후배한테 선뜻 손을 내밀어줬다는 건 그분이 나에 대한 애정을 표시한 것"이라며 "그렇다고 나한테 뭐 빼먹을 게 있느냐, 그냥 순수하게 저한테 기회를 주신 거다. 그래서 나는 태원 형의 말씀은 99.7% 믿고 따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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