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운, 본명 '안미나'로 새출발 "고민많았다"

"사람 안미나의 모습으로 보여지고 싶어요"

배우 한여운이 본명인 안미나로 새롭게 활동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여운은 “다시 제 이름을 여러분들께 각인시킬 수 있을지 정말 많이 고민했다”면서 “많은 분들이 불편해하진 않을까 걱정했지만 배우 한여운이 아닌 사람 안미나의 모습으로 보여지고 싶었다. 앞으로는 안미나로 기억해달라”고 당부했다.


2005년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을 시작으로 ‘황금신부’ ‘청춘예찬’ ‘남자이야기’ ‘역전의 여왕’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던 한여운은 데뷔 6년만에 본명인 안미나로 활동하게 됐다.

한여운의 소속사 블룸엔터테인먼트는 18일 노컷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본인과 가족들이 데뷔 당시부터 본명으로 활동하고 싶어했지만 그러지 못했다”면서 “드라마 ‘역전의 여왕’을 끝내고 6개월 정도 휴식기를 가지면서 새롭게 시작하자는 뜻으로 앞으로 본명으로 활동하게 됐다. 배우로서 더욱 진정성을 갖겠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한편, 본명으로 새롭게 활동을 시작한 안미나는 영화 ‘원더풀 라디오’(감독 권칠인)에서 한때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던 가수였다가 평범한 요가 강사로 지내고 있는 인영 역할에 캐스팅됐다. 그룹이 해체될 수밖에 없었던 진짜 이유를 가지고 있는 인물로 항상 밝고 명랑하지만 아픔을 가지고 있는 인물. ‘원더풀 라디오’는 6월말에 크랭크인 해 현재 촬영이 한창이며 올해 말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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