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재팬 전 멤버 타이지 자살시도 후 사망 '충격'

엑스재팬 전 베이시스트 사와다 타이지(45·沢田泰司)가 자살 시도 후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18일 일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 등 외신들에 따르면 17일 오전 11시쯤(현지시각) 사이판 병원에서 자살 시도 후 뇌사 상태였던 타이지가 가족들의 결정으로 생명연장장치가 중단돼 결국 사망했다.


타이지는 지난 11일 일본 나리타에서 사이판행 여객기를 타고 가던 중 승무원을 폭행한 혐의로 체포돼 지난 15일 사이판에서 법정심리가 진행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 14일 타이지는 구속된 곳 침대 시트에 목을 매달아 자살 시도를 하다가 의식불명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사이판 병원을 찾아간 타이지의 가족들이 뇌사 상태인 타이지의 생명연장장치 중단을 결정해 결국 사망했다고.

병원에는 타이지의 모친과 약혼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타이지의 시신은 영안실에 안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지는 헤비메탈 밴드 엑스재팬의 전신인 그룹 엑스의 베이시스트로 지난 1992년 그룹을 탈퇴해 활동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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