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커머스 업체 위메이크프라이스(이하 위메프, www.wemakeprice.com)의 투자자 허민(사진) 전 네오플 대표가 CEO로 취임했다.
허 대표는 지난 14일 오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개최한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소셜커머스 시장이 과열 경쟁 등으로 혼탁해지는 데 대한 반성과 안타까움이 컸다"며 "국내 토종 소셜커머스 업체인 위메프가 제대로 된 시장을 만들어야 한다는 책임감과 도전 정신에서 경영자 복귀를 결정했다"고 취임의 변을 밝혔다.
현재 위메이크프라이스는 위치 기반 실시간 쿠폰 서비스를 제공하는 '위메프 Now' 어플리케이션 개발을 완료한 상태로 이를 통해 모바일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고, 지역 포털로의 초석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500억 원의 투자를 비롯해 자본과 인적 자원을 적극 투입하겠다는 것이 허민 대표의 전략이다.
허 대표는 향후 위메프의 비전과 관련해 "위메프의 최종 목표는 최고의 소셜커머스가 아닌 세계 최고의 지역 포털"이라며 "우리의 경쟁 상대는 티켓몬스터나 쿠팡, 그루폰이 아닌 네이버"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