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퀄컴 출신 특허전문가 영입

'애플 소송전' 대비 전투력 극대화

삼성전자가 미국 퀄컴에서 근무했던 특허전문가를 영입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초 퀄컴에서 부사장을 지낸 한인 변호사 유병호씨를 상무로 스카우트했다.

유 상무는 1999년 모토로라가 한국에서 퀄컴을 상대로 낸 특허무효 소송에서 활약한 것을 계기로 퀄컴에 영입됐고, 이후 2008년에는 퀄컴과 노키아의 특허권 분쟁에서 주요한 역할을 담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 상무는 현재 기술분석팀에 근무하며 애플과의 소송전 준비에 참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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