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이런 콧병들은 당장 생명을 위협하는 병이 아니기 때문에 소홀히 여겨 치료를 미루게 된다.
하지만 코의 중요성에 대해 간과해서는 안된다. 콧병을 경험하게 된다면 사람들은 얼마나 코가 중요한 부분인지 금방 깨닫게 될 것이다.
직장인 백승현(31)씨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비염으로 고생을 하고 있다. 학창시절에는 비염으로 공부에 제대로 집중을 하지 못한 기억이 있고, 군대에서도 비염으로 고생한 기억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결혼을 한 지금까지 비염은 백 씨를 괴롭힌다. 하지만 백 씨는 비염치료를 포기한 상태이다. 이제 것 비염에 좋다는 치료와 수술 등을 다 받아 봤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코는 우리 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가장 중요한 기능은 우리가 마시는 공기의 온도와 습도를 적절하게 조절하는 것이다. 또한 외부의 찬 공기를 데워서 온도를 조절하는 역할도 하고, 숨을 들이쉬는 통로가 된다.
비염에 걸리게 되면 사시사철 훌쩍거리는 콧물 때문에 업무의 집중력도 떨어지고, 코가 막혀 입으로 숨을 쉬어야 하는 등의 여러 불편이 따른다. 하지만 이러한 불편보다 더 힘든 것이 상대방에게 안 좋은 인상을 줄까 봐 걱정하게 되는 것이다.
비염의 대표적인 증상인 콧물과 코막힘은 겪어 보지 않은 사람을 알 수 없을 정도로, 일상의 여러 불편을 야기한다. 심지어는 코가 헐거나 후비루로 인한 기침 때문에 잠이 들지 못해, 불면증에 걸리기도 한다.
한의학 박사 라경찬 원장은 “한의학적으로 보았을 때 비염의 원인은 호흡기(폐경)에 열이 많고 면역이 부족하여 감기나 알레르기에 저항하는 힘이 부족해 발생한다고 본다.”며 “비염은 대기오염으로 생기기도 하는데, 공기 중에 떠도는 유해물질은 코를 통해 들어와 폐와 위의 에너지 레벨을 떨어뜨리게 된다. 그러면 몸의 면역력도 떨어지게 되고, 결국에는 비점막의 정상적인 기능을 떨어뜨려 알레르기 비염을 만드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건강한 코를 위해서는 우선 기본적으로, 찬 기운을 피해야 한다. 찬 기운을 피할 수 있는 최선책으로 한기(寒氣)에 노출되지 말아야 한다. 평소 감기에도 걸리지 않는다고 큰소리치다가, 늦가을에 밤낚시를 다녀온 후 비염에 걸려 몇 년간 고생한다는 말은 가끔씩 들려오는 얘기다.
아주 추운 날씨에는 마스크를 써서 콧속으로 들어오는 찬 공기를 데워주는 것도 콧병 예방에는 좋은 방법이다. 마스크 쓰는 불편을 참으면 코가 건강할 수 있으니, 이러한 수고로움은 충분히 감당해야 한다. 찬 공기에 노출되어 코가 고통 받는 것은 겨울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니다. 요즈음에는 에어컨의 보급으로 인해 여름에도 콧병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계절에 상관없이 주의해야 하는 질병이다.
특히 남자들은 지나친 음주와 흡연으로 식사를 제대로 못하면 신체가 약해지면서 만성적인 콧병으로 고생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어린이들 역시 호흡기가 약해져 감기에 잘 걸리고 비염이 낫지 않아 속 썩일 때가 많은데 반드시 식생활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최근에는 인스턴트식품의 범람과 서구식 식사패턴으로 아이들의 체격은 커졌으나 면역기능은 오히려 저하되었다. 전통적이고 자연식에 가까운 식단이 비염환자에게 도움이 된다.
한의학 박사 라경찬 원장은 “비염환자들은 스트레스와 피로에 취약하므로, 적절한 휴식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또한 일정한 수면시간을 확보하여 몸의 면역력을 키우는 것도 도움이 된다. 민간요법으로는 매운맛(신미)이 나는 약재를 선택해야 하는데, 그 대표적인 음식은 파뿌리, 생강, 양파, 도라지, 마늘 등을 들 수 있는데, 적당히 배합하여 다려 마시면 놀라운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비염은 방치하면 대부분 만성화되는데 한번 만성화된 후에는 완치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오랜 기간 치료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따라서 비염에는 초기 치료가 중요하다.
라 원장은 비염에 뛰어난 효과성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쾌비고’요법에 대해 소개했다 “고약을 붙여서 치료하는 쾌비고는, 비염을 쉽게 치료할 수 있어 환자들의 인기가 높다. 또한 비염 (알레르기 비염, 만성비염, 급성 비염)뿐만 아니라 축농증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며 “ 치료기간은 평균 2~3개월 정도로 일체의 흉터를 남기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