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0%▲' 문태종, 프로농구 연봉 최고 인상률 신기록

전자랜드와 4억6,000만원에 계약…동생 문태영-하승진 기록 뛰어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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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쿼터의 사나이' 문태종(36·인천 전자랜드)이 프로농구 역대 최고 연봉 인상률을 기록하며 기분좋게 2011-2012시즌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전자랜드는 차기시즌 연봉 협상 마감시한인 30일 문태종과 지난 시즌 연봉 1억원에서 무려 360%가 인상된 연봉 4억6,000만원에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프로농구 연봉 인상률 신기록을 세웠다. 동생의 기록을 뛰어넘었다는 점도 눈에 띈다. 종전 최고 기록은 친동생 문태영(창원 LG 세이커스)과 하승진(전주 KCC 이지스)이 갖고있던 180%. 두 선수는 첫해 리그 규정에 따라 연봉 1억원씩을 받은 뒤 두번째 시즌에 2억8,000만원을 받은 바 있다.

귀화 혼혈선수 드래프트로 전자랜드에 입단한 문태종은 지난 시즌 전 경기에 출전해 평균 17.4점, 5.1리바운드, 3.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전자랜드가 정규리그 2위를 차지하는 데 있어 큰 공헌을 세웠다. 승부처마다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해 '4쿼터의 사나이'라는 별명을 얻었고 플레이오프에서는 상대팀의 혀를 내두르게 할만큼 압도적인 기량을 뽐내며 매경기 코트를 압도했다.

지난 시즌 동료였다가 최근 창원 LG 세이커스로 이적한 서장훈이 문태종의 가세가 전자랜드의 도약에 있어 가장 큰 힘이 됐다고 평가했을 정도. 4강 플레이오프에서 맞붙었던 전주 KCC의 하승진은 "프로농구 무대에서 지금껏 가장 강한 상대와 싸웠다"며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전자랜드는 "유럽리그에서의 경력을 인정했고 최하위권 팀을 정규리그 2위로 끌어올리는 데 큰 공헌을 했다. 혼혈선수 중 최고 대우를 약속한 바 4억6,000만원에 최종 사인했다. 다음 시즌 서장훈이 없는 구단 전력으로 볼 때 더 큰 활약을 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원주 동부 프로미의 포워드 김주성은 연봉 7억원에 계약을 마쳐 7년 연속 프로농구 연봉 '킹'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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