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려주고 모아주고…'당당한 노출' 즐겨요

'물 만난 당신'을 위한 체형에 맞는 수영복 선택 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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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지에서 '물 만난 듯' 놀려면 수영복 선택이 중요하다.

바다나 계곡, 워터파크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몸이 따라주지 않는다면 낭패다.

옷 속에 감췄던 군살을 미처 빼지 못해 수영복 입기가 꺼려지는 것이다.

수영복은 노출이 많은 특성상 몸매의 단점이 여과 없이 드러난다는 것이 문제다.

하지만 최근에는 체형의 단점을 보완하는 수영복들이 출시되면서 노출의 부담을 덜고 있다.

수영복은 색상이나 문양, 디자인에 따라 차이가 크기 때문에 체형을 고려한 선택 요령이 필요하다.

브랜드 패션몰 아이스타일24(www.istyle24.com)의 이린희 마케팅 팀장은 "이번 여름에는 비비드 색상, 화려한 플라워 패턴이 유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하며, "먼저 자신의 체형을 정확히 파악하고 수영복 스타일을 선택하는 것이 멋과 실용성, 두 가지 모두를 만족시킬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구소연 휠라 디자인 실장도 "수영복을 고를 때에는 자신의 몸매 중 장점과 단점을 완벽히 파악한 후,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보완해 줄 수 있는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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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슴이 빈약하고 마른 체형은?

화려하고 장식이 많은 수영복 가슴이 빈약하고 마른 체형은 화려한 수영복으로 풍만하게 연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색상은 화이트, 핑크, 민트 등 파스텔 계열의 화사한 수영복이나 레드와 같은 원색이 몸매의 입체감을 살리는 데 적합하다.

특히 가슴이 작은 체형은 상체 끈을 목 뒤로 묶는 '홀터넥' 형태로 가슴을 모아주면 볼륨이 있어 보인다.

여기에 상체에 주름이나 리본 등 장식을 더해 빈약한 가슴을 풍만하게 연출하거나, 화려한 땡땡이나 꽃무늬 등으로 시선을 분산시키는 것이 마른 체형을 보완하는 방법이다.

■ 다리가 짧거나 하체가 발달된 체형은?

상체는 강조하고 하체는 가릴 것 상체에 비해 하체의 비율이 짧다면 팬티 라인이 깊게 파인 '하이레그' 수영복이나, 배꼽 위로 허리선이 올라가는 '하이웨이스트' 수영복으로 다리가 길어 보이게 연출한다.

또 가슴에 장식을 풍성하게 달아 하체가 아닌 상체를 강조하는 것이 좋다.


유독 하체가 발달된 체형에게는 허벅지나 엉덩이를 살짝 가려 주는 수영복을 추천한다.

최근에는 하의에 입는 랩스커트나 핫팬츠 등이 수영복과 함께 출시돼 장소에 따라 입고 벗으면서 활용하기 편하다.

수영복이 은은하게 비치는 얇은 망사후드나 랩스커트, 발목까지 길게 내려오는 '사롱'은 통통한 하체를 가리면서 여성미를 드러낼 수 있어 일석이조다.

이런 체형은 비키니를 입을 때 하체는 어두운 색상을 입고, 상체는 화려한 색상을 입어 대비를 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 허리가 굵고 배가 나온 체형은?

비키니보다는 원피스 수영복이 제격 허리가 굵고 배가 나온 체형은 비키니보다는 원피스 수영복이 날씬해 보인다.

최근에는 원피스 수영복도 은근한 노출로 비키니 못지않은 섹시미를 연출하고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런 체형은 통통한 몸매를 날씬하게 보이는 것이 관건이다.

너무 튀는 색상 보다는 블랙이나 다크 브라운, 네이비 등 어두운 계열의 수영복을 선택하는 것이 안전하다.

대신 허리 쪽에 과감한 절개를 넣으면 배가 들어가 보이는 착시 효과를 줄 수 있으며, 배꼽 정도만 살짝 드러나는 '탱키니' 수영복도 괜찮다.

배를 가리는 대신 가슴이나 어깨, 등을 깊게 파서 시원하고 섹시한 느낌을 연출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그래도 밋밋하다면 원색 계열의 목걸이나 팔찌, 모자 등 액세서리를 화려하게 강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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