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30주년을 맞아 리마스터링 기술을 통해 고화질 영상을 구현해 일본 출시 당시 올드팬들은 물론 신세대 애니메이션 마니아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국내 출시 버전에는 80년대 '은하철도999' TV판의 원조 성우들이 참여한 우리말 더빙을 추가했고, 여기에 국내 최초로 애니메이션 전문가들에 의한 음성해설(코멘터리)이 수록됐다.
1977년 일본의 만화잡지 '소년킹'에 첫 연재를 시작한 '은하철도999'는 1978년 후지TV에서 TV 애니메이션 방송으로 크게 성공했다. 국내에서는 MBC를 통해 1981년부터 방영됐고, 아이들뿐만 아니라 성인층에게도 크게 어필하며 큰 인기를 모았다.
'은하철도999'의 극장판 제1탄은 1979년 8월 일본에서 첫 공개됐다. 이 작품은 당시 원작 만화와 TV 애니메이션이 아직 미완결된 시점에서 최초로 결말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테츠로(철이)와 메텔이 헤어지는 라스트신은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있을 정도.
또 주제가는 일본 오리콘 싱글차트 2위까지 올랐고, 앨범은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극장 수입만 16억5000만 엔을 기록해 1979년 흥행 1위를 차지했다. 이후 1981년 극장판 제2탄이 개봉됐고, 그 이후 '은하철도999'의 설정 및 세계관을 공유하는 다양한 작품들은 물론 스핀오프 작품들이 선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