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청강, “‘위탄2’ 시작되면 저도 잊혀지겠죠”

MBC ‘휴먼다큐 그날’, 백청강 연변행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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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막길이 있으면 내리막길이 있듯이 인기도 그렇다는 것을 알아요. 이제 ‘위대한 탄생2’가 시작되면 저도 서서히 잊혀지겠죠.”

MBC ‘스타오디션-위대한 탄생’(이하 ‘위대한 탄생’)의 우승자 백청강이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고백했다.


백청강은 자신의 연변행을 동행취재한 MBC ‘휴먼다큐-그날’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우승에 대한 기쁨과 비례해 자신의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커져간다고 털어놓았다.

제작진에 따르면 백청강은 고향 연변에서 쇄도하는 방송국의 촬영요청과 인터뷰, 첫 콘서트를 여는 친구들을 응원하기 위한 개인적인 일정 등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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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려드는 스케줄을 소화하기 위해 수면시간은 하루 평균 2시간에 불과하며 그나마도 이동시간에 차안에서 쪽잠으로 대신한다.

그러나 그는 지금의 인기가 계속되지 않을 것을 알기에 이 순간을 마음껏 즐기고 싶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백청강의 어머니도 만났다. 어머니 이란숙 씨는 가족의 반대를 무릅쓰고 한국으로 떠나 끝내 가수의 꿈을 이룬 아들이 대견하면서도 못내 미안하다고 말했다.

이란숙 씨는 “나는 청강이가 조금 힘들면 힘들다고 말해줬으면 좋겠는데 절대 그런 투정질을 안한다. 그래서 어떨 때는 사춘기에 엄마가 필요한 나이에 엄마가 없이 지내서 그럴까그런 생각이 자꾸 든다”라고 속내를 전했다.

이 밖에도 제작진은 연변 방송국 관계자 및 가수 지망생들을 만나 연변의 자랑이 된 백청강을 집중 조명한다. 방송은 18일 오전 8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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