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은 어디로?…佛 언론 "파리 생제르맹, OSC릴 유력"

확정된 것 없어…프리미어리그 등 빅리그 진출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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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시즌 종료와 함께 유럽 이적시장도 활짝 열렸다. 이미 몇몇 선수들의 이적이 진행됐고 지동원(전남)의 선덜랜드행도 유력하다. 하지만 AS모나코의 강등과 함께 새 둥지를 찾아야 하는 박주영의 이적 소식은 정작 소문만 무성할 뿐 실체를 드러내지 않고 있다.

사실 모나코의 강등 이전부터 박주영의 이적설은 꾸준히 나왔다. 2008-2009시즌 프랑스 무대에 뛰어든 박주영은 첫 시즌 5골, 두 번째 시즌 9골에 이어 세 번째 시즌에는 12골을 넣으면서 유럽 무대에서도 통한다는 것을 보여줬다. 덕분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와 리버풀, 볼턴, 아스널, 토트넘을 비롯해 프랑스 리그1의 파리 생제르맹, 올랭피크 리옹,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의 이적설이 끊임업이 터져나왔다.

일단 프랑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가장 유력한 행선지는 프랑스 내 이적이다. 현재 프랑스 리그1에서 박주영의 이적설에 연관된 팀은 파리 생제르맹, 올랭피크 리옹, OSC릴, 스타드 렌 등이다. 이 중에서도 현지 언론들은 박주영의 차기 행선지로 파리 생제르맹과 OSC릴을 꼽고 있다.

파리 지역지 '파리지앵'은 "파리 생제르맹이 박주영의 영입에 나섰다. 이미 박주영과 접촉을 시작했고 구체적인 이적조건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발랑시엔에서 남태희를 영입했던 앙투안 콩부아레 감독이 팀을 이끌고 있고 모나코에서 박주영과 투톱을 이뤘던 네네도 뛰고 있어 적응에는 어려움이 없을 전망이다.

무엇보다 유로파리그 출전을 확정지으면서 큰 무대에서 뛰고 싶은 박주영의 마음을 흔들 자격을 갖췄다. 박주영은 최근 "챔피언스리그에 나가는 팀을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조건에서 올 시즌 더블(리그, 컵대회)을 달성하며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예약한 릴 역시 유력후보다.

하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 박주영 측도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말을 아끼고 있다. 프랑스를 넘어 더 큰 무대로의 진출도 고려하고 있다. 모나코의 소식을 전하는 '플라네트 ASM'은 "박주영이 프리미어리그 리버풀 이적을 선호하고 있다"면서 "리버풀이 아직 영입 전선에 뛰어들지 않았지만 박주영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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