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성한 작가의 SBS 주말드라마 ‘신기생뎐’이 시청률 20%를 넘기며 전체 주말극 1위를 차지했다.
시청률 조사회사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결과에 따르면 11일 방송된 ‘신기생뎐’은 전국기준 21.7%를 기록, 동시간은 물론 전체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신기생뎐’은 전 회분인 5일 방송에서 기록한 19.4%에 비해 2.3%포인트 상승했고, 지난 5월 29일 방송 이래 첫 20% 돌파 이후 2주 만에 20%에 재진입했다.
특히 ‘신기생뎐’은 동시간은 물론 이날 전체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이날 ‘신기생뎐’과 동시에 방송되는 MBC ‘내 마음이 들리니’는 15.2%를, KBS 1TV ‘광개토태왕’은 11.0%를 기록했다. 이 뿐만 아니라 주말극 1위를 지키던 KBS 2TV ‘사랑을 믿어요’는 이날 19.6%를 기록, ‘신기생뎐’에 밀렸다.
‘신기생뎐’은 지난 1월 23일 첫방송 이후 지나치게 작위적인 설정과 개연성이 떨어지는 전개 등으로 비난을 받았지만, 꾸준히 시청률 상승을 이어갔다. 최근에는 주인공 단사란(임수향)과 아다모(성훈)의 결혼에 이어 단사란의 출생의 비밀이 서서히 밝혀지며 극의 탄력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