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경은 7일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반값 등록금 촛불집회에 참석해 노래로 학생들을 응원했다. 이날 박혜경은 “나는 색깔을 가진 사람은 아니다”면서 “여러분들을 지지하고 응원하고 싶어 이 곳에 왔다. 여러분들이 항상 옳고 맞다”고 지지 의사를 밝혔다.
특히 박혜경은 맨발로 의자 위에 올라가 ‘레몬트리’, ‘안녕’, ‘주문을 걸어’ 등의 히트곡을 불러 현장에 모인 학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기도 했다.
박혜경의 집회 참여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과 유명인들까지 줄이어 그녀에 대한 지지와 응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는 트위터에 “그녀는 요정. 가수 데뷔하고 처음으로 하이힐 벗었다는, 청계광장 앞 그녀의 맨발”이라는 글과 함께 집회 현장에서 찍힌 박혜경의 발 사진을 게시했다.
네티즌들과 트위터 이용자들도 “어떤 칭찬도 아깝지 않다”, “개념가수”, “음원차트 1위에 올립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박혜경에게 지지와 응원의 목소리를 전했다.
한편, 박혜경에 앞서 배우 김여진도 반값 등록금 운동에지지 의사를 표한 바 있다. 김여진은 지난 2일 서울 광화문 KT 사옥 앞에서 열렸던 촛불집회에 참석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