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대학 총학생회는 7일 이화여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명박 정부가 약속했던 반값 등록금을 지키라며 대학생들이 삭발하고 단식했지만 정부는 기만적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또 "장학금과 취업을 대학생 개개인의 문제로만 모는 것은 학생들을 무한경쟁으로 몰아넣고 인간답지 못한 삶을 살게 해버렸다"고 주장했다.
이어 "동맹휴업은 단순히 학업을 버리는 게 아니라 학업을 지속하기 위한 방편"이라며 "대학별로 총투표를 실시해 가결되면 오는 10일 광화문 촛불집회에 참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