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비디오 김시원씨 보석불허

형사처벌 뒤 한국으로 신병인도될 듯

지난 26일 오후 미국 LA에서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체포된 백지영의 前 매니저 김시원(45)씨의 보석이 불허됐다.

LA현지 경찰에 따르면 김씨에게는 5건의 미성년자 성관계 혐의가 적용돼 10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지만 한국으로부터 연방 법무부를 통해 범인 인도요청이 접수되면서 보석금 책정이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미주 중앙일보를 비롯한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이에 따라 김씨는 형사처벌을 받은 뒤 곧바로 한국정부에 의해 신병이 인도될 전망이며 이번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LA 한국 영사관에 수사협조를 요청했다.

이와 관련해 LAPD 서부지국 성범죄과 수사관들은 ''김씨가 동일한 피해여성과 최소 5차례 이상 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시원씨는 지난 2년동안 ''김석완''이라는 가명을 사용해오다 미국 LA에서 미성년자와 성행위를 가진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김씨는 지난 2001년 이른바 ''B양 비디오''를 유포한 뒤 도피생활을 해왔으며 검찰로부터 지명수배를 받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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