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람의 측근은 이날 “본인도 기사를 보고 알았다”면서 “3일 전 문자를 받았다는데 스케줄 탓에 답을 못했다며 안타까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보람은 고인과 공개 열애 끝에 지난 2008년 결별했으며, 이후 채동하는 이별 심경을 담은 곡 ‘순애보’를 발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채동하의 전 소속사의 걸그룹 티아라 멤버들도 비보에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다. 티아라 멤버들은 연습생 시절, 같은 회사 소속인 SG워너비의 리더 채동하와 한솥밥을 먹은 바 있다.
티아라의 소연도 “오죽했으면 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자신을 내려놓은 그 누구건...후회되지 않는 세상이길 바란다. 선택한 그곳이. 기도할게요 모두를 위한”이라고 고인에 대한 애도의 뜻을 밝혔다.
채동하가 소속됐던 그룹 SG워너비 멤버들도 큰 충격에 빠진 것은 마찬가지. SG워너비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SG워너비 멤버들은 27일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채동하의 빈소가 마련되는 대로 찾아가 조문할 예정이다.
한편, 꽃다운 나이 서른에 세상을 등진 고(故) 채동하는 최근까지 약을 복용하는 등 우울증과 싸우고 있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변인들을 더욱 더 안타깝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