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피해자 박옥련 할머니 노제

'위안부' 피해자 박옥련 할머니 노제
지난 15일 향년 92세로 별세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 박옥련 할머니의 영정이 17일 오전 발인식을 마치고 생전에 머물던 경기도 광주 퇴촌면 나눔의 집을 찾아 노제를 벌이고 있다.

전북 무주 출신인 고인은 1941년 일본군에 의해 2차대전 최대 격전지인 남태평양 라바울섬으로 끌려가 '위안부' 생활을 강요당했다. 1944년 우여곡절 끝에 일본을 거쳐 귀국한 고인은 지난 96년부터 나눔의 집으로 거처를 옮긴 뒤 꾸준히 일본정부의 '위안부' 강제동원 사과를 요구하는 활동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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