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아침 프로에 거대 가슴女 출연 논란

아이들도 함께 보는 유명 아침 프로그램에 거대한 가슴 크기로 주목을 받고 있는 여성이 출연해 논란이 일고 있다고 12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이 전했다.

지난 12일 오전 영국 방송 ITV 아침 프로그램 '디스모닝(This Morning)'에 자신의 가슴이 세상에서 가장 크다고 자랑스럽게 주장하는 섹시 댄서 첼시 참스(35)가 출연했다.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지역 고교를 다니던 시절까지만 해도 첼시의 가슴은 D컵이었다. 그런데 수차례 성형을 거듭하던 첼시는 지금은 금지된 폴리프로필렌 스트링 가슴 성형을 한 이후, 폴리프로필렌이 가슴선을 자극해 매달 가슴이 1인치(약 2.5cm)씩 더 커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키 5피트3인치(약 159cm)인 그녀는 현재 '164XXX' 사이즈 가슴을 소유하고 있다. 그녀의 가슴 무게만 50파운드(약 22kg)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첼시는 자신의 큰 가슴 때문에 음식에 가까이 갈 수가 없어서 식사가 불편하고, 비행기 내 화장실처럼 좁은 곳을 사용할 때 몹시 어렵다고 사회자들에게 털어놨다. 심지어 누워서 자는 것도 적응해야 했으며, 무거운 가슴 무게를 지탱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등운동까지 하고 있다고.

첼시의 출연에 시청자들은 늦은 밤 쇼프로그램이 아닌 아이들도 보는 아침 프로그램에 그녀가 출연한 것은 적절하지 않았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이 프로그램 페이스북 페이지에만 무려 4천여개에 달하는 댓글이 달렸으며 트위터 상에서도 그녀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시청자는 '끔찍했다, 우리 아이가 '으~'라고 했다'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다.

첼시는 "영원히 이렇게 살 수는 없으니 결국 (가슴을) 줄일 것"이라며 "하지만 D컵으로 돌아가지는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세계에서 가장 가슴이 큰 사람 기록 보유자는 미국의 누드모델 맥시 마운즈다. 하지만 자신의 가슴이 더 크다고 주장하고 있는 첼시는 공식 측정을 위해 기네스 기록 측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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